성인

[스크랩] 성에관해 알고 달라진 우리부부의섹스

계림 이 2016. 2. 1. 09:54

‘성에 관해 알고 난 후 달라진 우리 부부의 섹스’| 
 
 

   성교육전문가 한완수·산부인과 원장 박혜성씨가 털어놓은
                 ‘성에 관해 알고 난 후 달라진 우리 부부의 섹스’
“자극하면 자극할수록 발달하는 게 성감, 섹스 자주 하면서 부부관계 좋아지고 더 건강해졌어요”

 

두 사람은 성은 아는 만큼 즐거운 것이라며 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물론이죠. 아무리 훌륭한 악기라도 연주하는 사람이 잘 못하면 좋은 소리가 나지 않는 것처럼 섹스도 사랑과 대화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죠.

 

그러니 어릴 때부터 성교육을 잘 시켜야 해요. 저는 직업이 성상담가이다 보니 아이들한테 늘 성교육을 하는 편이에요. 예를 들어 저희집 아이들이 인터넷을 하다 저질 포르노영상이 뜨면 저는 아이들에게 ‘저런 행위를 하면 여자가 좋겠냐’ ‘사랑과 대화가 있는 행위인가 아닌가’를 물으며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해요.

 

저야 아직 아이들이 어리니까 그런 성교육은 안하고 있어요. 그냥 자연스럽게 엄마, 아빠의 벗은 몸을 보여주고 차이점을 알려주려고 하죠. 같이 목욕하다가 아이들이 ‘엄마는 왜 찌찌가 있어?’ 하면 ‘엄마가 너희들을 낳아서 젖을 주려고 생겼지!’ 하는 식으로 알려주고, 성기는 씨앗이 나오고 보관하는 곳이니까 소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일러줘요. 그래서 제 딸은 성기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 매일 뒷물하고 분 바르고 자요.

 

맞아요. 자기의 성기를 소중하게 여길 수 있도록 해주는 게 가장 중요하죠. 아이들이 성기를 만지는 걸 무조건 야단치고 혼내면 안되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대신 더러운 손으로 만지거나 오랫동안 만지지 말라고 가르치는 게 더 나은 방법이죠.

 

  본 기사내용과 무관한 이미지입니다.


최근 이혼이 늘고 있는데, 문제는 부부의 이혼 원인이 성격차이에만 있느냐는 거예요.

알게 모르게 성 트러블로 이혼하는 부부들도 꽤 많아요. 분명한 건 성에 관한 문제는 서로 노력하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데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거죠.

 

성에 관해서 문제가 있고 해결할 필요성은 느끼되 밥 먹고 사는 것보다는 절실하지 않다고 여기는 게 가장 큰 문제죠. 밥 먹는 것처럼 일상생활에 늘 함께하는 게 섹스인데도 말이에요.

그래서 우리나라도 성교육을 전문적으로 해주는 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에게 섹스에 관한 조언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이혼율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그렇죠. 앞으로 성교육학교를 만들어서 부부 사이에 벌어지는 섹스 트러블을 줄여야죠. 지난번 성워크숍에 참가한 사람들도 반응이 무척 좋았잖아요.

4월에 있을 홍성묵 교수와의 성워크숍도 잘 해야죠. 이번에는 더 많은 부부가 참가해 성에 대해 터놓고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출처 : 자연 을 사랑하는 사람
글쓴이 : 자연 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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