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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숫총각 유혹하는 주인집 아줌마

계림 이 2016. 2. 1. 09:18

 

 

숫총각 유혹하는 주인집 아줌마

상편

대학에 진학한 후 군대 입대 예정일을 남겨놓고 2학기는 휴학을 하였다. 입대 예정일을 여유 있게 남겨놓고 휴학을 한 상태인지라 모처럼만에 한가로운 시간이었다.

밤늦게 친구들과 어울리고 오전에는 그동안 부족한 잠에 빠져 드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었다.

어제저녁에도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새벽녘에 들어와 늦게까지 늘어지게 자고 간신히 눈을 떴다.

하지만 술기운이 남아서인지 일어나기가 싫었다.

피곤한데도 하복부의 남성은 불끈 솟아올라 수그러들 기미가 없다. 밖으로부터 앙칼진 목소리가 들려온다.

“성호 어머니! 쓰레기를 집안에 모아 놓으면 어떡해요? 한발자국만 나가 대문 옆에 버리면 되는데, 지금 당장 내다 버려요!”

날카로운 목소리의 주인공은 주인집 아줌마의 목소리였다. 이어서 어머니의 충청도 사투리가 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미안해유, 지금 치울게유.”

언제나 그렇듯이 어머니가 주눅이 들은 목소리로 대답하는데도 주인 아줌마는 여전히 독살스럽게 퍼붓는다.

“그리고 수돗물 좀 꼭 잠그지 못해요. 수도요금을 성호 어머니가 모두 낼 거예요?”

“알았시유......”

어머니를 대하는 주인아줌마의 말투에 분통이 터져 잠이 확 달아난다. 나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외아들이다. 어려서 남편을 잃고 없는 살림에 나를 공부시키고 키우면서 오랫동안 독신으로 사신 어머니는 정말 시골 여인처럼 순수하기만 하다.

형편이 넉넉지 못해 남의 집 전세를 살고 있지만 주인여자가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상시에도 착한 어머니를 만만하게 보고 윽박지른 주인여자가 밉상스럽다. 주인집은 두 내외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 딸이 있다.

주인아줌마의 이름은 박은영, 삼십대 초반으로 보이는 그녀에 비해 그녀의 남편은 10년 이상 나이가 많아 보였다. 나긋한 몸매에 보기 좋을 만큼 살집이 오른 아줌마에 비해 남편은 키가 작고 나이보다도 더 늙어 보인다.

부모에게 많은 재산을 물려받기도 하였다지만 주인 남자는 건실하고 헛되게 낭비하는 성격이 아니다. 그런데도 주인아줌마는 남편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어머니에게서 들은 말이지만 주인아줌마가 동네 여자들이 모인자리에서 남편의 험담을 자주한다는 것이다.

의외로 여자들은 남자들보다도 부부간의 잠자리 얘기나 섹스에 관한 이야기들을 서슴없이 주고받는다.

주인아줌마의 남편에 대한 불만은 주로 부부관계에 대한 이야기라고 한다.

나이도 어리고 미모가 반반한 주인아줌마가 볼품없는 남자의 아내가 된 것을 짐작컨대

남자의 재산에 이끌려 결혼한 것으로 보인다.

침대위에서 뒹굴면서 어떻게 하면 어머니에게 면박을 주는 박은영의 콧대를 꺾어 놓을 수 있을까하는 엉뚱한 생각에 몰두한다.

문득 다른 사람에게는 도도하게 보이는 주인아줌마가 나에게 만은 곱살스럽게 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떠올린다.

언젠가 더운 날 수돗가에서 상체를 벗어젖히고 등목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야릇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하던 그녀의 말이 떠올린다.

“어머!

성호 학생,..체격이 정말 좋네. 여자들이 좋아할 타입이네...”

그녀의 예사롭지 않게 느꼈던 눈빛이 어쩌면 남편에 대한 성적 불만과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나를 자극한다. 도도하고 거만하지만 굴곡 있는 엉덩이와 나긋한 허리가 들어나 보이는 그녀의 자태가 눈에 선하게 떠올랐다.

어쨌든 그녀의 자만심을 꺾어놓기 위해서라도 접근해 볼 생각을 하고 침대에서 불쑥 일어나 추리닝을 걸치고 밖으로 나갔다. 안마당에서 대문앞 낙엽까지 빗자루로 쓰레질을 하는 어머니 모습이 보였다. 안쓰럽게 보이는 어머니에게 다가갔다.

“어머니! 제가 할게, 주세요.”

어머니에게서 빗자루를 건네받았다. 어머니는 외동아들인 나를 사랑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며 도리어 안쓰러워한다.

“더 자지 않고.......”

“괜찮아요. 제가 할게 다른 일 보세요.”

어머니가 부엌으로 들어가고 나는 대문앞과 안마당을 쓸어 모은 쓰레기와 쓰레기봉투에 담긴 것을 모아 대문 밖에 내 놓았다.

그리고 주인집 현관 앞으로 다가갔다. 열린 현관 문 안으로 거실에서 청소기를 돌리는 주인아줌마 박은영의 모습이 보였다.

아직도 하복부의 남성이 뻐근할 탓일까, 엷은 블라우스와 하늘거리는 주름치마 위로 나긋한 몸매가 내 눈길을 자극시킨다.

그녀는 시끄러운 청소기 소리 때문인지 현관 안을 바라보는 나를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헛기침을 하니 그때서야 청소기를 멈추고 나를 바라봤다. 볼멘소리로 그녀를 향해 말했다.

“저 쓰레기 다 버렸는데요. 또 할 일 있습니까?”
“그게 아니고........”

어머니에게 앙칼진 목소리를 내 뱉던 모습은 사라지고 그녀는 정색을 한다. 미소까지 띠며 멋쩍은 표정으로 치마꼬리를 움켜쥔다. 그녀의 몸매를 아래위로 훑어보며 퉁명지게 말했다.

“괜찮습니다. 어머니에게 그러지 마시고 시킬 일 있으면 말하세요.”

“그게 아니고..... 우리 집 양반이 도통 집안일에 무관심하기에 짜증이 났던 것뿐이야.”

그녀는 공연히 변명을 했다. 그녀의 말도 일리가 있었다. 그녀의 남편이 자전거 판매와 수리 점을 하는데 새벽같이 나갔다가 밤이 늦어서야 집에 들어온다.

그녀의 남편이 집안일을 돕는 것을 한 번도 본 기억이 없었다. 여차하면 어머니를 대신해서 분풀이를 하려고 했지만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대하는 그녀의 대답에 나도 모르게 이해한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시기도 하겠네요........그렇지만 가게 일은 부지런하고 성실하시잖아요.”

“성실하면 뭘 해. 도대체 사는 재미가 있어야 말이지. 집안일에 신경 쓰지 않는 것은 둘째 치고, 이날 이때까지 외식 한번 해보지 않았으니까.......”

공연히 얼굴을 붉히면서 그녀가 푸념을 했다. 의외로 거리낌 없이 내뱉는 하소연을 듣고 그녀의 다른 약점을 들춰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녀의 남편과의 잠자리에 대한 불만은 약점이기도 하고 나의 내면에 숨겨진 성적인 욕망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것이다.

배시시 미소 짓는 그녀에게서 성적 매력이 풍긴다.

빙긋이 웃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사람도 두 다리 길이가 똑같지 않데요. 한 다리가 길면 한 다리는 짧은 거라는데요.”

“성호 학생은 별걸 다 아네. 하지만 남자가 조금만 신경 써서 도와주면 여자가 훨씬 편하잖아...”

“도움이 필요하면 말하세요. 제가 도와드릴게.”
“정말야! 이걸 어쩌나! 미안해서.”

그녀는 일어나는 미소를 감추며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여전히 내 시선은 그녀의 몸매를 훑고 있다. 내 시선을 느끼는 그녀의 눈초리가 가늘게 떨린다는 생각을 했다. 거실 안에 서있는 그녀의 몸매에 시선을 고정하고 현관문 앞으로 한 발자국 다가섰다.

“요즘 저도 놀고 있는데요. 뭘.”
“그럼 세면장에 수도꼭지가 고장 나서 물이 새는데, 고칠 수 있우?”

“해 보죠 뭘.”

주저하지 않고 성큼 성큼 거실 안으로 들어갔다. 집안에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도 학교에 가고 그녀 혼자이기에 조용하였다,

거실에서 그녀를 따라 세면장으로 들어가 살펴보니 수도꼭지에서 물이 졸졸 흘러나오고 있었다.

손잡이를 끝까지 돌려 잠가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세면장 입구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 그녀에게 고개를 돌렸다.

“공구가 있어야겠는데요.”
“공구?”
“네. 드라이버하고 펜치 있어요.”

“한번 찾아볼게.”

그녀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공구를 찾으러 갔다. 치마꼬리를 살랑거리며 거실로 나간 후 나를 부르는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성호 학생! 이것 좀 붙들어줘.”

소리가 나는 안방으로 들어가니 의자를 딛고 올라선 그녀가 옷장위에서 상자 하나를 붙들고 쩔쩔맸다. 그녀가 딛고 서있는 의자가 흔들리기 때문이었다. 그녀에게 다가가 의자를 붙들었다.

그녀는 공구를 찾느라고 상자 속을 뒤졌다. 위를 올려다보는 나의 시선 속에 그녀의 치마속이 들여다보였다. 생각보다도 탄력 있고 매끄러운 허벅지 사이가 조각만한 팬티로 가려져 있었다.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아담한 엉덩이가 유혹하듯이 꼼지락거렸다. 넋이 나간 듯이 그녀의 치마 속에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당장이라도

그녀의 엉덩이를 만지고 싶은 충동을 느끼며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치마 속을 들여다보는 내 시선과 그녀와 시선이 마주쳤다.

그런데도 그녀는 내 시선을 피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녀의 눈빛이 반짝거린다.

얼굴을 살짝 붉힐 뿐 태연자약한 표정을 하는 그녀의 심중을 알고 싶었다. 상자를 들고 균형을 잡지 못하는 그녀의 허리를 부축하며 한마디 했다. 항상 느끼는 것인데, 외출할때 뒷모습을 바라보면

“아줌마는 처녀처럼 엉덩이가 예뻐요.”

“성호 학생은.......? 그런 말을....”

흘겨보는 눈빛이지만 내말이 싫지 않다는 표정으로 눈을 흘겼다.

그 말에 더욱 용기를 내서 손을 뻗쳐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그녀의 눈치를 살폈다.

그런데 그녀는 얼굴을 붉혔을 뿐, 내 손을 거부하지 않았다. 화들짝 놀라면서 힐끔 나를 내려다보기는 했지만 그녀는 엉덩이를 꿈틀거릴 뿐이었다.

나는 쾌재를 불렀다. 경계심을 풀어 놓은 그녀의 태도는 나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는 것이었다.

너풀거리는 그녀의 주름치마 속으로 손을 디밀었다. 도톰한 엉덩이가 손에 잡혔다. 흠칫 놀라는 그녀의 허리가 꿈틀거린다. 탄력 있는 엉덩이를 보듬고 그녀의 반응을 기다렸다.

어머니를 대하는 평소의 그녀라면 앙칼진 목소리를 흘릴 것이다. 하지만 공구 상자를 들고 의자에 내려선 그녀가 눈을 흘기며 종알거린다.

“못 됐어! 엉큼하게.....”

“후후.........!”

얼굴을 붉히는 그녀를 바라보며 피식하고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그녀의 결코 싫지 않은 표정만으로도 나의 일차 목표는 달성 한 것이다. 예상대로 그녀는 나에게 호기심을 갖고 있는 것이 분명하였다. 희소를 흘리며 그녀에게 공구를 받아들어 세면장으로 갔다.

수도꼭지를 풀어 찌꺼기를 닦아내고 다시 조였다. 다행히도 수도꼭지에서는 물이 새 나오지 않았다. 수리를 하고 돌아서는 나를 향해 박은영 그녀가 방그레 미소 지며 말했다.

“고마워, 성호 학생! 어쩌지? 너무 고마워서.......역시 집안에는 남자가 있어야 돼.”

“제 힘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하세요. 도와 드릴게.”

그녀의 눈치를 살피며 망설였다. 내 머릿속에는 무언가 그녀에게 접근할 수 있는 빌미를 찾고 있었다. 그녀가 묘한 눈빛으로 주춤거리는 나를 바라봤다. 무의식중에 시선이 마주친 그녀의 볼이 발그레하게 변했다.

“미안해서 어쩌나! 시원한 맥주 한잔 줄까?”
“네. 주시면 고맙지요”
“잠간 앉아서 기다려. 금방 갖고 올게.”

마지못한 척 대답을 하고 거실 소파에 앉았다. 그녀는 왠지 망설이는 것 같이 주춤거리다가 주방으로 들어갔다. 치마꼬리가 찰랑거리는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치마위로 들어난 그녀의 살랑거리는 엉덩이가 유독 나를 자극시켰다.

거실 안을 두리번거리는데 소파 맞은편에 있는 벽걸이 TV가 시야에 들어왔다. 탁자위에 있는 TV 리모컨을 집어 들어 스위치를 눌렀다. 그 순간 나는 당황하였다.

장식장 안에서 덜커덕하는 소리가 나고 TV화면에는 에로 영화의 장면이 펼쳐진 것이다. 당황스러운 한편 나는 의미 있는 미소를 흘렸다.

리모컨 스위치를 누름과 동시에 장식장의 비디오가 작동된 것이다. 남편과 아이가 없는 시간에 주로 홀로 시간을 보내던 박은영이 보던 비디오 테이프였던 것이다. 스위치를 끄려다가 오히려 박은영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있는 주방의 동태를 살피며 느긋하게 TV 화면에 시선을 집중하였다. 거실 TV에 무슨 화면이 펼쳐져 있는지도 모르고 주방으로부터 그녀의 모습이 나왔다.

쟁반에 시원한 막걸리와 안주를 받쳐 든 그녀가 주방에서 나와 탁자 앞으로 다가왔다.

“그냥 간단하게 가져왔어.”
“고맙습니다.”

탁자위에 쟁반을 내려놓고 일어선 그녀가 무심코 TV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얼굴을 붉혔다.

때마침 화면에는 에로 영화의 절정에 다다른 남녀의 정사 장면이 나오고 있었다.

화면에 집중한 나를 의식한 그녀가 놀라서 당황했다. “어머! 이게 왜 켜있지...?”

그녀가 황급히 TV를 끄려고 리모컨을 집어 들었다. 스위치를 끄려는 그녀의 손에서 리모컨을 빼앗았다.

“하하...! 미성년자도 아니니 괜찮아요. 재미있는데요.”

시선이 마주친 그녀가 더욱 당황스러워 하였다. 내 시선이 그녀의 벌어진 앞가슴 속을 빤히 들여다보고 있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혼자 있는 시간에는 브래지어도 하지 않는 것 같았다. 브래지어도 하지 않은 그녀의 가슴속에는 탄력 있는 젖가슴이 그대로 들어나 보였다.

“음......!”

앞가슴이 들어나게 벌어진 블라우스를 그녀가 급히 여미었다. 나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썹이 가늘게 흔들렸다. 하지만 정색을 하며 태연한 모습을 보이려는 것이 역력하였다. 묘한 표정으로 그녀가 탁자위의 주발에 막걸리를 따랐다.

“시원하게 한잔 해.”
“네, 고맙습니다.”

컵을 두 개 가져온 것으로 보아 그녀도 막걸리를 마실 생각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생각보다 그녀에게 접근하기가 쉽다는 것을 알았다. 손만 뻗치면 그녀는 스스로의 욕구에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 여유가 생겼다.


하지만 여자는 자존심을 세워줘야 한다는 것은 잊지 않는다. 옆자리에 와서 앉는 그녀에게도 막걸리를 따라주며 은근히 치켜세웠다.

“아줌마는 젊은 처녀들보다도 매력이 넘쳐요. 한잔 하실 거지요?”

“매력은.......!? 나도 한잔만 할까!”

칭찬을 듣고 환한 미소를 지은 그녀가 잔을 들었다. 거침없이 잔을 비우는 모습이 주량이 역하지는 않은 것 같았다. 한잔씩을 들이키고 다시 잔을 채웠다.

막상 둘이 나란히 앉아 있으니 별로 할 말이 없었다. 그러나 TV 화면이 문제였다.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아도 그녀의 시선은 수시로 정사장면이 나오는 TV 화면을 향했다.

힐끔거리며 그녀의 표정을 훔쳐보았다. 내 시선을 의식하면서 농도 깊은 화면을 바라보는 그녀의 볼이 발그레하게 물들었다

나는 더 이상 주저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옆자리에 앉은 그녀에게 다가 앉았다. 슬며시 그녀의 어깨에 팔을 둘렀다. 움찔했으나 그녀는 내 팔을 피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았다. 깊이 숨을 들이키는 그녀의 체온을 느끼며 그녀의 빈 잔을 다시 채웠다. 시선이 마주친 그녀가 눈웃음을 짓는다.

“아줌마는 처녀 시절에 귀엽다는 소리를 많이들은 것 같아.”
“그러면 뭘 해.......이제 애 아빠도 나를 쳐다보지도 않는걸.”

“그럴 리가 있겠어요. 아직도 아줌마는 처녀 같은 모습이 남아 있는데.”

“정말이야!?”

제법 술기운이 올라 붉어진 그녀의 눈빛이 나를 뚫어지게 바라봤다. 그녀의 어깨에 얹은 손을 슬그머니 밑으로 내려 겨드랑이 사이로 넣었다. 나도 마찬가지로 술기운이 돌기 시작하니 용감해진다. 심장에서 둔탁한 소리를 내고 맥박이 뛴다. 그녀에게 술을 권했다.

“그럼요, 아직도 이십대로 보이는 걸. 한잔 더해요.”

“그런 말 다른 사람들에게도 많이 듣지만. 그럼 뭐해!? 식모같이 집안에서만 맴도는 걸.”

우리는 다시 잔을 비웠다. 잔을 비우고 나를 바라보는 그녀의 얼굴에 홍조가 깃들었다.

그녀의 블라우스 사이로 들어난 가슴을 바라보는 내 눈길이 싫지 않은 표정이었다.

겨드랑이 밑으로 넣은 손바닥에 블라우스 위이지만 젖가슴이 닿았다.

손길을 느낀 그녀가 심호흡을 했다.

“아직도 아줌마는 귀엽고 매력이 있어.”

“그렇게 보여?”

반신반의 하는 그녀를 당겼다. 젖가슴을 움켜쥔 내 팔에 그녀가 이끌려 왔다.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블라우스 밑으로 손을 넣었다. 그녀의 어깨가 흠칫 놀랬다. 그리 크지도 않으면서도 몽실 몽실한 젖가슴이 손아귀에 잡혔다. 나도 모르게 감탄사를 터트렸다.

“아! 정말 촉감이 좋아.”
“아, 안 돼. 성호 이러지 마.”

그때서야 그녀가 거부하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그녀는 말뿐이고 내 가슴속에 안겨 숨을 몰아쉬었다. 내 손가락 끝에 그녀의 젖꼭지가 거치적거렸다. 숨결이 높아진 그녀의 젖꼭지가 돌기를 일으켰다.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되고 있어 야릇한 흥분에 휩싸였다.

“아줌마가 좋아.....아줌마도 좋으면서.”
“서,.......성호. 이러면 안 돼......”

그녀의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돌돌 말아 끼고 자극을 일으켰다. 그녀의 숨소리가 더 거칠어졌다. 내 하복부의 페니스가 꿈틀거리며 일어섰다. 그녀가 생각할 틈을 주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


이미 성감을 알고 있는 유부녀에게 주저할 필요가 없었다. 그녀를 밀어 소파에 눕혔다. 갈등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던 그녀가 막상 남자의 몸 아래 깔리고 나니 겁먹은 표정을 하였다.

“이러면 안 돼. 나, 난 남편 있는 아줌마야.”
“괜찮아 아줌마. 아니... 은영 씨. 은영 씨가 좋아.”

나는 이미 욕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었다. 성감의 불길을 끄기 위해선 그녀가 필요했다. 어쩌면 이순간이 오도록 그녀가 원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불길처럼 솟아난 욕구에 거친 숨을 몰아쉬며 그녀의 블라우스를 벗겨냈다.

브래지어도 하지 않은 그녀의 젖가슴이 그대로 들어났다. 유부녀이고 아이까지 낳은 그녀이지만 의외로 아담하고 탄력 있는 그녀의 젖가슴이 성감을 자극하였다. 그녀의 젖가슴을 입으로 물고 젖꼭지를 혀끝으로 문질렀다.

순식간에 달아오른 그녀가 급히 숨을 들이켰다. 앞가슴을 밀고 들어가는 나에 의해 그녀가 소파에 비스듬히 누웠다. 성감에 민감한지 흥분한 표정이 역력한 그녀가 어쩔 줄 모르고 내 머리를 움켜쥐며 앙탈을 부렸다.

“으 흐 흥! 서,,,,,,.... 성호. 어떡해.”

그녀의 교태어린 콧소리를 들으며 나는 그녀 치마의 호크를 풀어 벗겨냈다. 조각만한 까만 팬티 위로 작은 둔덕을 이룬 그녀의 하체가 들어났다. 그녀의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둔덕위에 작은 숲을 이룬 뽀송한 음모를 쓰다듬었다.


음모를 쓰다듬고 내려간 손가락이 여인의 계곡을 어루만졌다. 계곡 입구에 솟아난 클리토리스를 돌돌 말아 쥐었다가 튕기듯이 놓았다. 질구가 질퍽하게 벌어진채 그녀가 허리를 뒤틀며 급하게 신음을 흘렸다.

“아 흥! 난 몰라. 안 돼. 이제 그만...하 읍...하지 마.”
“그냥 느껴요. 은영씨가 멋있어.......”

나 자신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를 지경으로 흥분하고 있었다. 혀끝으로 젖꼭지의 돌기를 일으킨 다음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입으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애무하였다. 그녀의 허리가 파닥거리며 뒤틀렸다.

“아 항! 아 읍. 서...성 호..... 난 몰라!”

여인의 깊은 계곡 안에서 맑은 물이 흘러 나와 손가락 끝을 적셨다. 성감에 도취한 그녀가 허겁지겁 내 머리를 당겨 입술을 찾았다. 내 혀가 빨려 들어가듯이 그녀의 입안으로 들어갔다. 그녀의 흥분에 들뜬 모습을 보고 나는 쾌재를 불렀다.


나의 혀끝이 그녀의 입술을 헤집고 들어갔다. 어머니를 멸시하는 그녀가 밉상스러워 보복적으로 다가선 것인데 내 자신이 욕정에 휘말리고 있었다. 하복부 사이에 기둥처럼 솟아오른 페니스가 용틀임을 하였다. 들끓는 욕구를 참지 못해 관자놀이에 핏줄까지 돋아난 상태였다.

“아, 아줌마! 못 참겠어.”
“하 으 음 응~! 으 읍... 난, 모 오... 올라 아.”

눈을 지그시 감은 그녀는 무아지경에 빠진 표정으로 신음을 흘렸다. 거추장스런 나 자신의 추리닝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끌어내렸다.


그리고 돌기둥처럼 솟아난 페니스를 무작정 그녀의 뽀얀 허벅지 사이로 밀어 넣었다.

흥분하여 늪지대로 변한 그녀의 보지 속으로 미끄덩하며 페니스가 밀려들어갔다. 갑작스럽게 몸속을 치밀고 들어간 페니스에 놀란 그녀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올려다보았다.

“하아! 어마 얏! 아,,, 안 돼. 그, 그건.”
“왜.......? 그럼 하지 마요?”


그녀의 보지 속에 페니스를 밀어 넣은 자세로 물었다.

흥분하여 나도 이미 이성을 제어할 수없는 상태였지만 짓궂은 생각이 든 것이다. 벌겋게 충혈 된 눈으로 그녀를 내려다봤다


하편

이미 나의 페니스는 주인아줌마 박은영의 몸 속 깊숙한 곳을 향해 밀고 들어가고 있는 상태였다. 남편이 있고 아이까지 낳은 그녀의 은밀한 계곡은 의외로 빠듯하였다.

“으 읍.........!?”


그녀는 격한 흥분상태에서 대답도 못하고 성감을 참느라고 입술을 깨물며 시선을 돌렸다.

페니스를 옥죄이는 압박감이 들었지만 꽃샘에서 흘러나온 샘물로 인하여 자궁 안은 매끄럽고 보드라웠다. 의도적으로 둔부를 깊이 내리누르며 다시 물었다.

“정말, 하지 마요?”
“하 아~! 나, 난... 모 오 올라. 성호...”

몸속으로 밀고 들어가는 페니스에 그녀는 성감이 치밀어 올랐는지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다만 당황하는 기색으로 황설수설 하였다. 다시 한 번 그녀의 보지 속 깊이 페니스를 저돌적으로 밀어 넣었다가 슬그머니 빼내면서 말했다.

“그만 두라면, 그만 할게.”

“하 아 앙~! 아, 안 돼. 더 깊이...”

그녀가 내 허리를 왈칵 잡아당기며 내 페니스를 받아 들였다.

그리고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마주 치받았다. 나는 득의의 미소를 흘리며 그녀의 몸 속 깊은 곳으로 힘껏 페니스를 돌진시켰다. 왈칵 내 가슴에 매달린 그녀가 충격을 받았는지 안간힘을 쓰며 바르르 떤다.

“으 헉~! 하 아 르... 너무 커. 하 앙! 너무 해.”


그녀의 입에서 감탄인지 비명인지 모를 신음이 터져 나왔다. 이제는 거칠 것이 없었다. 그녀를 욕정의 포로로 만드는 일만 남았다.

페니스를 질 입구까지 빼냈다가 깊숙이 집어넣기를 반복하였다. 그리고 좌우로 거칠게 돌리면서 보지속의 돌기들을 일으켜 세웠다.

“하 윽! 어마 야. 어떡해? 난 몰라. 으 항~! 으 읍...하 아!”

나의 페니스가 뼈끝까지 닿을 정도로 깊이 들어갔다가 나올 때마다 그녀는 자지러지는 신음을 흘렸다.

안간힘을 쓰는 그녀의 다리가 내 허리를 휘감았다. 벌거벗겨진 그녀의 몸 위에서 반복적으로 거친 행위를 하는 나의 등줄기에 땀방울이 맺혔다.


정액으로 흥건한 그녀의 보지 속으로 페니스가 돌진할 때마다 찌걱거리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벌거벗은 그녀와 나, 단둘만이 있는 주인집 거실 안은 습한 숨소리로 가득하였다.

헐떡거리던 그녀가 내 등줄기를 움켜쥐고 버둥거렸다. 그 순간 그녀의 습한 계곡 안에서 뜨거운 음수가 샘물처럼 흘러 넘쳤다.

엑스터시의 절정에 도달한 그녀의 모습을 내려다보았다. 평소에 새침해 보이던 그녀의 욕정에 달아오른 모습은 성적매력이 넘치는 요녀처럼 보였다.

음수로 흥건한 그녀의 몸속에 페니스를 깊숙이 넣은 채 그녀에게 물었다.

“어때요? 좋았어요?”

“....으 항! 못 됐어. 난 이제 어떡하지...” 그녀가 눈을 흘겼다. 그리고 걱정스런 눈빛을 띠었다.

하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절정에 도달한 황홀함에 젖어 있었다. 그녀의 육체를 소유했지만 정신마저도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욕망이 솟아났다.

어쩌면 그녀를 억제할 수 없는 성욕의 대상으로 만들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뭘 어떡해요? 그냥 좋은 건 좋을 뿐이라고 생각하면 돼는 데, 어땠어요?”

“.....나. 이런 기분 처음이야.” 그녀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돌려 혀를 내민다.

사실 나는 참지 못할 엑스터시의 절정에 도달해 있었다.

하지만 그녀를 괴롭히고 싶은 생각에 사정하지 않고 끓어오르는 절정을 참고 있었다.

남자는 한번 절정감에서 사정을 하고 나면 다시 복구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여자는 계속 엑스터시를 느낀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우람하게 용솟음치는 페니스를 그녀의 보지 속에서 불쑥 꺼냈다.

황홀함에 젖어 있던 그녀가 별안간 페니스가 빠져나가자 내 허리에 바들바들 매달리며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그리고 급히 숨을 들이키며 신음을 흘렸다.

“음 머......! 헉........”

그녀의 모습에 나는 조소를 흘렸다. 그리고 정액으로 흥건한 페니스를 그녀의 머리앞으로 기어가 손에 쥐어 주었다. 페니스가 여자의 손에 잡힌 감촉은 나를 더욱 흥분시킨다.


나의 페니스는 흉측스럽게 발기되어 있었다. 무의적으로 내 페니스를 손아귀에 쥔 그녀가 눈동자가 동그랗게 뜨고 올려다보며 입을 벌렸다.

“어머! 성호건 너무 커. 이...이게 다 들어 간 거야.”
“왜! 싫은 거야?”

얼굴을 붉히는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허벅지 사이는 진액으로 흥건하였다. 그녀가 손에 쥔 페니스를 자신의 음순에 대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쩔쩔매었다.


이번에는 뒷치기로 핏줄까지 돋아난 페니스를 그녀의 허벅지 사이 계곡 안으로 사정없이 밀어 넣었다. 진액으로 범벅이 된 그녀의 보지 속으로 페니스가 빨려 들어가듯이 깊숙히 미끄러져 들어갔다.

순간 그녀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작살을 맞은 물고기처럼 허리를 들어 올렸다.

“헉! 또!? 하 아 앙.”
“싫어.......?”
“아, 아니 더 깊게......하 으 으 흥.”

나는 그녀의 몸을 부서트리기라도 하듯이 사납게 진퇴운동을 하였다. 나는 광풍처럼 휘몰아쳐 다가갔고 그녀의 나신은 난파선처럼 흔들렸다. 참았던 욕정이 머리끝까지 끓어올랐다.

이번에 쇼파에서 일어나 서서 그녀의 둔부를 들어 올려 몸 속 깊은 곳까지 마구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가 헤집었다.

극한 쾌감에 젖어 바동거리며 매달리는 그녀를 성난 돌풍처럼 몰아쳤다.

그때마다 그녀는 숨이 끊어지는 외마디 같은 쾌감의 신음을 쏟아냈다.

“아 하...으...하 앙! 으 읍. 난 몰라. 나 어떡해. 아 항~!”

머리끝까지 피가 끓어오르는 충격적인 절정감에 도달했다. 그녀를 부둥켜 않은 나는 엑스터시의 쾌감을 느끼며 경직되었다. 그녀의 몸속을 헤집던 내 페니스에서 뜨거운 용액이 울컥거리며 쏟아져 나갔다. 분수처럼 뿜어져 나간 절정의 진액이 그녀의 보지 속으로 밀려들어갔다.

그 뜨거움에 또 다른 쾌감을 느낀 그녀가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알몸으로 뒹굴며 뿜어내던 열기로 가득하던 거실 안에 적막이 내려앉았다.

하지만 나의 페니스를 몸속에 가득 품은 그녀는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한동안 허리를 꿈틀거리며 자잘한 성감을 음미하던 그녀가 촉촉해진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읊조리듯이 말했다.


“나, 어떡하지! 가임기간이란 말이야.”

“그건 알아서 처리해야지. 그 정도도 여자가 알아서 처리 못해.....민지 아빠하고는 어떻게 했어?”

민지는 그녀와 남편 사이에 낳은 하나밖에 없는 어린 딸 이름이었다. 속으로는 그녀가 무척 걱정스러운 표정을 하기에 놀라고 있었다.

하지만 태연한 표정으로 퉁명스럽게 내 뱉었다. 그런데도 육체를 주고난 여자의 마음인지, 평소에 도도했던 그녀가 다소곳이 대답했다.

“민지 아빠하고는 아이 갖기가 힘들어.”
“.........아이를 못 갖는다고!?”

그 순간에도 그녀의 보지 속에는 내 페니스가 가득 채워져 있었다. 그녀는 몸속을 채운 페니스를 느끼며 둔부를 꿈틀거렸다. 그녀가 아이를 갖지 못한다는 이유가 궁금했다. 나의 눈치를 살피더니 그녀가 이어서 말했다.

“민지를 낳고 얼마 되지 않아서 그이가 사고로 성기능을 잃었어.”

“그렇다면 성관계도 못하고 아이도 못 가진단 말인가.......”

“간신히 성관계를 해도 조루 증세를 보이고 정자가 희소해서 아이를 갖으려고 노력해도 힘들어.”

“음.......! 그랬군!”


그때서야 그녀가 남편의 험담을 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고 다소나마 그녀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침묵이 흘렀다. 말없이 올려다보던 그녀가 눈썹을 바르르 떨었다. 그리고 무언가 결심한 듯이 입술을 깨물며 푸념하듯이 말했다.

“차라리 임신이나 했으면.......”
“그게 무슨 말.......”
“인공임신도 하는데 임신하면...”

그녀는 묘한 여운을 남기는 말을 하면서 야릇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미소는 섬뜩하고도 요염한 여인의 미소처럼 보였다. 그녀가 나의 분신을 받아 생명을 잉태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남자에게는 끝없는 욕망이 있다. 그녀의 몸속에 나의 새 생명이 태어날 씨앗을 뿌린다는 생각을 하니 다시 성감이 끓어오른다. 그녀를 다시 소유하고 싶은 욕정에 사로 잡혔다.

그녀가 갑자기 유혹하는 요부처럼 보였다.

결국 그녀를 배위에 올려놓고 다시 한 번 페니스를 돌진시킨다.

그녀는 거부하지 않고 위에 앉아 비명 같은 신음을 지르며 절구방아를 계속 찌며 흔든다.

한순간의 감정과 충동으로 그녀의 몸을 유린하여 솟구치는 욕정을 풀어냈다.

그녀를 유린했다고 하지만 그 순간부터는 그녀도 간절히 바라는 정사를 즐긴 것이었다.

시작은 어머니에 대한 그녀의 태도에 보복하려고 한 것이지만, 그녀는 나에게 완전히 사로잡힌 몸이 되었다.

그 일이 있은 후 얼마동안 그녀는 나와 마주치면 얼굴을 붉히며 몸을 사렸다. 뿐만 아니라, 우리 어머니에 대한 태도도 공손하게 변해 버렸다.

그런데 그녀를 괴롭히려던 나 자신이 변했다. 그녀가 나를 피할수록 그녀에 대한 호기심이 깊어갔다.


친구들과 술기운에 윤락가 여성 몇명을 불러내 스와핑 관계를 갖은 일이나 여자친구들과 관계를 맺는 일은 있었으나, 유독 그녀와의 육체관계는 시간이 갈수록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았다.

그녀가 고의로 피해서인지는 몰라도 한주일이 지나도록 그녀와 마주할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녀가 우리 집을 찾아왔다. 방문을 나서던 나와 시선이 마주친 그녀가 얼굴을 붉힌다. 그녀는 쟁반에 무엇인가 싸들고 와서 어머니에게 내밀었다.

“이거 선물로 들어 온 것인데 많아서 가져 왔으니 잡수세요.”

“어머나! 비싼 고기를 왜......!?”

어머니가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놀랄 만도 하였다. 평소에 앙칼진 그녀가 곱상하게 변하기도 했지만, 꽤 많은 량의 소고기를 가져다 내놓은 것이다. 시선을 마주하지 못하던 그녀가 나를 힐끔거리며 배시시 미소를 지었다.


“많아서 가져 왔는데, 얼마 안 됩니다.”
“고마워 유. 이걸 고마워서 어쩌나!”

그 순간 나는 그녀의 몸매를 훔쳐보고 있었다. 평소에 화장도 잘하지 않던 그녀는 모습이 변해 있었다. 옅은 화장은 물론이고, 짧은 플레어스커트에 젖가슴이 들어나 보이는 하얀 블라우스를 걸친 모습은 젊게 보이려고 노력한 모습이 완연하였다.

나는 그녀의 표정에서 나를 무척 의식한다는 것을 느낀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가 머뭇거리더니 마지못한 것처럼 말했다.

“그리고 사실은 좀 도와주셨으면 해서요.”
“뭘!? 말해 유.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거면 뭐 던지 말해 유.”

고기를 받아든 어머니는 만면에 희소를 흘리며 말했다. 그러나 사실 어머니를 향해 말하고 있지만 그녀가 도움을 요청하는 나였다. 그녀는 나를 의식하면서도 외면한 채 시선을 돌리고 말했다.

“거실에 불이 안 들어와서... 성호 학생이 봐줬으면 해서요.”

“그거라면 봐 드려야지. 성호야! 가서 봐드려라.”

어머니의 말이 떨어지기 전에 나는 이미 방문 밖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방문을 나서는 내 앞에서 그녀가 사뿐사뿐 앞장을 섰다.

나는 앞장서서 걸어가는 그녀에게서 여인의 요염한 자태를 느꼈다.

그녀의 집 현관문을 들어서는 나는 그녀를 소유하고 싶은 욕구가 용솟음쳤다.

거실에 들어선 그녀가 뒤도 안돌아보고 주방으로 들어가며 말했다.

“음료수 한잔 하고........" 그녀는 반말도 존댓말도 아닌 말로 말끝을 흐렸다.

나는 음료수보다도 그녀의 나풀거리는 스커트 자락 위로 들어난 아담한 엉덩이와 뽀얗게 들어난 종아리에 관심이 있었다.

그녀의 나긋나긋한 허리를 끓어 안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고, 나의 하복부에서는 벌써부터 페니스가 불끈거리고 치솟았다.

그녀가 의도적으로 나를 부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참을 수없는 욕구에 휘말려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녀의 뒤로 다가가 서슴없이 그녀를 끌어안았다. 그녀의 등 뒤에서 내 손은 거침없이 그녀의 블라우스 속으로 들어가 젖가슴을 더듬었다.

“나, 사실은 은영 씨가 무척 생각났어.”
“왜 이래? 이러지 마.”

말로는 거부하며 당황하는 것 같았으나 내 손길을 거부하지는 않았다. 브래지어를 밀어 올리고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급하게 숨을 들이마신 그녀가 고개를 돌려 곱게 눈을 흘겼다.

“성호는 정말 못 됐어.”

그렇게 말하지만 성감으로 달아오르는 그녀의 얼굴에 홍조가 깃들었다. 이미 나를 의식하고 있는 그녀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고개를 돌린 그녀의 입술에 입맞춤을 하였다. 그리고 다른 내 한손은 어느 틈에 그녀의 스커트를 들어 올리고 있었다.

그녀를 소유한 경험에 나는 아주 습관 된 것처럼 순식간에 그녀의 팬티를 끌어 내리고 둔부 사이 밑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손가락 끝에 여인의 은밀한 비역의 살갗이 닿았다. 내 손끝을 느낀 그녀가 허리를 비틀었다.

“아, 안 돼. 하지 마.”
“날 기다리고 있었잖아.”

내가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녀의 음부가 이미 촉촉하게 젖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야릇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얼굴을 붉혔다.

그녀가 나를 기다리고 관계를 갖고 싶어 찾아 왔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순식간에 불같은 욕정에 휘말렸다.

급하게 걸치고 팬티와 바지를 한꺼번에 끌어내렸다. 그리고 그녀의 스커트와 팬티도 밀어 내렸다. 나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막상 거칠게 다루는 것에 그녀는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하였다. 기다림과 욕망, 그리고 당혹함이 엇갈린 혼란의 표정이었다.


그녀의 표정에 아랑곳하지 않고 나는 기둥처럼 솟은 페니스를 그녀의 둔부 밑으로 밀어 넣었다. 나의 페니스가 촉촉한 여인의 음순을 문지르며 용틀임을 하였다. 그리고 무작정 여인의 은밀한 계곡 안을 헤집고 들어갔다.

“어 머 멋! 하 앗! 여기서 어떻게... 난 몰라.”
“하 아! 못 참겠어.”

나를 기다렸지만 돌발적인 내 행동에 그녀는 당황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이었다. 우람한 페니스가 촉촉하게 젖은 음순을 헤집으며 몸 속 깊은 곳을 향해 치닫자, 그녀는 쇼파를 붙들고 허리를 뒤틀며 신음을 흘렸다.

“하 아 항! 서, 성호....하 으....”
“아하! 너무 좋아.”

급하게 호흡을 내 뱉으며 그녀를 몰아붙였다. 지난번 보다 오늘은 유달리 그녀의 보지가 내 페니스를 옥죄는 것 같았다. 나는 들판을 달려온 야생마처럼 숨을 몰아쉬었다. 그녀의 허리를 붙들고 깊게 돌진 시켰다가 다시 빼내기를 반복하였다.

“하 앙! 자, 자기야. 나 어떡해....흐 앙~~!”

그녀의 묘한 신음은 나를 더욱 자극시켰다. 그녀의 허리를 굽히게 하여 둔부를 들어 올렸다.

선홍빛으로 들어난 그녀의 보지 속으로 페니스를 힘껏 밀어 넣어 휘저었다.

그녀가 흔들릴 때마다 쇼파가 덜그럭거렸다.

“아 흐 하 으 ... 나 죽겠어. 아 항~!”
“허 걱!”

나는 극한 충격에 사로 잡혔다. 온몸의 뼈마디가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그 자세로는 더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녀의 몸속에서 페니스를 빼내었다. 극한 쾌감으로 치닫던 그녀가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녀를 번쩍 안아서 침실로 향했다.

허겁지겁 그녀를 침대위에 내동댕이치듯이 눕혔다. 그녀는 갈증을 느끼는 암사슴처럼 혀로 입술을 빨면서 나를 기다렸다. 뽀얀 허벅지를 벌린 사이에서 점액으로 번들거리는 그녀의 음부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다.

그녀는 성감으로 표정으로 나의 힘줄까지 돋아나 점액을 뒤집어 쓴 페니스를 갈망의 눈빛으로 올려다보았다.


나는 숨을 몰아쉬며 누어 그녀를 등이 보이게 배위에 올려놓고 그녀의 허벅지 사이 연분홍색 살갗 사이를 짓이고 페니스를 돌진시켰다. 그녀의 숨이 넘어갈 듯이 흘리는 신음 소리를 들으며 절정을 향해 치닫는다.

“어머머! 하 아 앙~!”

환희의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렸다. 내가 야생마처럼 몰아 칠 때마다 그녀의 점액으로 흥건한 보지 속에서 질퍽거리는 소리가 흘러 나왔다.

그녀는 찰거머리처럼 내게 달라붙기도 하고 뭍에 오른 은어처럼 퍼덕거렸다. 그녀의 신음소리는 성욕의 불길을 더욱 드세게 돋운다.

“하 읍! 아 하! 하 앙. 아.......읍........”


헤어날 수 없는 욕정에 휘말린 그녀는 끝없는 희열에 몸부림친다. 나는 암사슴처럼 매달리는 그녀를 길들이고 사육시킨다. 그리고 넘치는 성감의 찌꺼기를 그녀의 몸속에 배설한다.

그녀와 나는 지칠 줄 모르고 희열의 정상을 오르내린다. 마치 죽음을 앞둔 연인처럼 서로의 몸을 탐했다.

그녀는 남편이 친구들과 동해안으로 회를 먹으러 갔다면서 나를 안심시킨다. 정사를 치른 후에 그녀는 나른한 몸놀림으로 나를 위해 정성껏 식사를 준비했다.


요부처럼 달라붙던 그녀가 식사준비를 하는 모습은 나만을 위한 여자처럼 정숙하고 다소곳한 모습이다. 나를 바라보는 그녀는 마치 갓 결혼한 신부처럼 부끄러운 표정으로 애교스러운 눈빛을 한다.

그 후로 그녀와 나의 비밀스러운 관계는 지속되었다.

그녀는 항상 나를 위해 준비되어 있는 여자였다. 그림자처럼 내 주변에 머물러 나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었고 내가 원하면 언제나 서슴없이 발가벗은 몸으로 내 손길을 기다린다.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그녀를 탐할 수 있었다.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고 늦게 돌아오는 날도 나를 기다리다가 대문을 열어주는 것은 그녀였다.

언젠가는 대문을 열어주는 그녀를 담벼락에 붙이고 정사를 즐기기도 하였고, 어머니가 외출한 시간에는 그녀를 내방으로 불러들이기도 하였다.

그녀는 나에게 사육당하기를 갈망했고 언제나 찾으면 다가올 수 있도록 나의 소유물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나도 나는 점점 그녀의 육체에 중독되어갔고 나에게 길들여 진 그녀의 육체는 언제나 촉촉한 상태로 나를 기다렸다.

남녀 간의 사랑이란 서로를 애틋이 그리워하는 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녀와 나는 한 번도 사랑이라는 단어를 떠올린 경우는 없다.


그러나 사랑은 기쁨이다. 그녀와 나는 서로의 몸을 탐하며 욕정을 발산하는 것으로 기쁨을 느낀다. 우리는 하나가 되었을 때 서로에게 만족한다. 궁합이라는 것으로 이성간의 어울림을 확인하는데 어쩌면 그녀와 나의 인연은 육체적인 궁합으로 맺어진 것일지도 모른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고, 군 입대 일이 되었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어머니를 뒤로하고 집을 나서는데 그녀가 따라 나섰다.

그녀는 굳이 말리는데도 훈련소까지 동행하였다. 훈련소로 들어가기 전에 깊은 생각에 잠겼던 그녀가 충격적인 말을 했다.

“나, 임신했어.”
“뭐라고.......!?”

어쩌면 예상했던 일이지만 반신반의 하였다.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한동안 침묵이 흐르고 그녀가 이어서 말했다.

“걱정하지 마. 성호에게 부담주지 않을 거야. 병원에서 아들이라는데 낳을 거야.”

“그, 그럴 수가.....”

나를 안심시키려는 말이었으나 무척이나 당혹스러웠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모든 것에 대비하였는지 담담한 표정이었다. 머리가 텅 빈 느낌으로 바라만 보는 나에게 그녀는 사전에 준비된 단어처럼 또박또박 말했다

. “민지 아빠는 자신의 아기를 갖은 줄 알고 좋아해. 무덤에 들어갈 때까지 비밀이고 성호가 괜찮다면 언제까지나 기다릴게. 성호가 다른 여자와 결혼하더라도 언제까지나 내 마음속에 남자는 성호뿐이야...”


하지만 그녀의 눈동자 속에는 촉촉한 습기가 어려 있었다. 비록 순간의 욕구로 맺어진 인연이지만 그 순간 그녀 모습은 순수해 보였다. 끝.
출처 : 정따라마음따라
글쓴이 : 민정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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